강화도 귀농이야기

즐기면서 깨닫는 지구환경 사랑

강화신한 2012. 4. 10. 17:57

즐기면서 깨닫는 지구환경 사랑
2012-04-09

 

매일매일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지구. 우리가 한 순간도 늦추지 말고 지금 당장 환경을 아껴야 이유는 아이들의 내일이 바로 이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로만 아끼며 사랑하자고 하기에는 어쩐지 멀리 느껴지는 게 사실. 엄마와 아이가함께 할 수 있는 환경 교육으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쑥쑥 키워보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는 어떻게 발생되는 것일까. 탄소가 발생되는 요인과 발생량을 알 수 있다면 기후변화에 대한 설명도 쉬워진다. 아이와 함께 직접 탄소 계산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구온난화를 막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지 알아보자.우리 집 탄소 계산은 그린스타트 탄소가계부(www.greenstart.kr/tanso/main.jsp)나 에코패밀리(www.ecofamily.kr)의 우리 집 탄소계산기를 활용하면 된다.엄마와 탄소 계산을 해본 후, 아이가 혼자 탄소 줄이기 계산을 하고 일기를 쓸 수 있는 e-따뜻한 녹색일기(diary.greenstart.kr)를 써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우리 집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을 매일 그래프와 표로 보면서 비교할 수 있고, 우리 가족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위해 어떤 실천을 했는지 일기로 기록할 수 있다. 또 집에서 가족이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실천 방법도 알려준다.

 


 

 

 

환경을 지키는 생활에 아이가 직접 참여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생활에 밀접한 제품 중 아이가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생각해서 함께 만들어보자.

 

먼저 휴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탁본 손수건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친환경 손수건은 광목 천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잎이나 나뭇잎을 탁본하여 손수건을 만들면 된다.현재 휴지와 종이의 일년 소비량은 30년생 나무 1억 4,600만 그루에 해당하고 있어 휴지사용을 줄이는 것이 기후변화의 방패 역할을 하는 숲과 나무를 지키는 방법임을 교육한다. 집에서 많이 쓰는 각종 화학 세제들도 아이와 직접 만들어보자. 가장 간단한 천연 세제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주방 세제에 도전한다. 재료는 베이킹소다와 전분이면 끝. 베이킹 소다와 전분을 2대 1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조금씩 넣어 촉촉해지면 뭉쳐서 경단 모양으로 빚는다. 그리고 설거지를 할 때마다 설거지통에 담아 쓰면 끝이다.

 

전분은 음식 찌꺼기에 흡착돼 식기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쉽게 제거해 주고 베이킹소다는음식의 찌든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을 한다. 이 밖에도 맥주, 구연산, 찬밥 등 다양한 재료들로 천연 세제 만들기가 가능하다. 이런 세제를 만들면서 물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 하면 귀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는 환경 문제만큼 강렬한 학습 현장은 없다. 하지만 심각한 환경 문제일수록 직접 체험하기는 무리. 환경영화라면 다양한 환경 문제를 여러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 매년 환경재단에서 실시하는 서울환경영화제(www.gffis.org 5월 9일~15일), 인천영화제 등 잘 찾아보면 부담 없는 관람료로 환경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곧잘 있다. 이런 영화제에는 환경오염이나 파괴, 기후변화와 멸종 위기의 생물 등 직접적인 환경문제를 다룬 작품에서부터 자연과 생태계의 신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 등 환경에 대한 다채로운 영화들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 (archive.greenfestival.kr)에서도 매월 정기상영회를실시하므로 인터넷을 통해 일정 확인 후 사전 신청하고 관람해보자. ‘북극의 눈물’,‘노임팩트맨’ 등 가정에서도 쉽게 대여하거나 유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영화로 온가족이 함께 보고 서로 감상을 나누는 것도 추천한다.

< 그린매거진 3월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