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7년 ‘고품질 쌀 육성단지’ 조성
한강물 통수에 이은 제2의 농업 혁명
규모 1,500ha, 사업비 11억여 원
강화에 한강물 통수에 이은 제2의 농업 혁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군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내년 사업비 11억 2천 5백만 원을 투입해 고품질 쌀 육성단지 1,500ha를 조성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강화군의 고품질 쌀 육성단지는 연이은 풍작과 소비감소로 인한 쌀 수급 불균형 심화,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 소득 감소, 농가의 소득 보전 방안이다. 다수확 품종 식재에 따른 강화쌀 품질저하와 이미지 훼손 등의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단백질함량 6.3%, 완전미율 97% 이상, 품종 혼입율 5% 이하의 최고의 밥 맛 좋은 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품질 쌀 육성단지는 고시히카리를 재배품종으로 선정하여 강화군과 농협, 참여농가의 유기적인 협조와 역할분담에 따른 철저한 이행을 담보로 추진된다. 군에서는 사업추진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 유통‧마케팅‧홍보 지원, 농업인 교육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농협에서는 들녘별 단지 지정과 구성, 참여농가와의 재배계약, 수확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참여농가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볏짚 전량 시용, 도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시비관리, 재해에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의 이행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단지는 들녘별 15ha이상의 면적으로 구성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표준 매뉴얼을 활용하여 마을에서 덕망이 높고 재배기술 뛰어난 농업인 대표의 지도하에 공동육묘, 공동방제, 공동시비 등으로 품질이 균일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게 된다. 단지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ha당 75만 원의 건조비와 도정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강화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고품질 쌀 육성단지 조성사업 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읍‧면을 순회하며 본 사업과 단지 구성의 필요성, 고시히카리 재배 방법, 지역별 단지 구성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단지 대표와 참여 농업인들이 타 지역 우수 고품질 쌀 육성단지를 견학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금년 11월경에는 한강물 통수에 이은 강화군 농업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강화군 고품질 쌀 육성단지 조성사업’ 선포식을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육성단지 조성사업은 강화군과 농협의 협의로 이뤄진 사업으로 ‘단지 구성’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 강화섬쌀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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