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수도작에 일대 혁신, 강화군 가뭄 피해 역사속으로.... 강화군,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 기본계약 체결 한강물을 이용한 농업용수개발사업 본격 추진


강화군 수도작에 일대 혁신, 강화군 가뭄 피해 역사속으로.... 강화군,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 기본계약 체결 한강물을 이용한 농업용수개발사업 본격 추진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지사장 김병기)와 한강물을 끌어오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은 이상복 강화군수, 안상수 국회의원,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안영수 시의원과 강화군 농업인 단체 및 노인회, 지역농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 기관은 김포에서 강화지역까지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강화군은 공사기간 1년을 앞당기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가 아닌 시·군비로 기본조사설계용역비 6억원을 사전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금년 7월부터 12월말까지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끌어오기 위한 기본조사를 미리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6년부터 실시설계와 시설공사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은 가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항구적 사업으로 480억원이 소요된다.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에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까지 약 15km의 연결수로와 7km의 송수관로 그리고 100만톤의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북성저류지와 양수장 3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4만 8천톤의 농업용수가 통수되며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지역의 농경지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향후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 피해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겨우내 북부지역에 통수하고 남는 물은 선원, 불은 지역의 하천과 저수지에도 공급할 수 있어 만성적인 물 부족이 해소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최근 강화지역은 극심한 가뭄이 발생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농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고통을 겪어왔다.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의 추진은 가뭄으로 고통 받던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가뭄에도 대비한다는 점에서 농민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이상복 강화군수와 안상수 국회의원은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강화군 가뭄 피해 현장 방문 등 각별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수차례에 걸친 사업 건의와 대통령의 추진 지시에 따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강물을 강화까지 끌어오는 사업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농민들의 염원이었던 한강물을 강화군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실질적인 착공이나 다름 없으며, 한강물을 이용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의 수도작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 김○○씨는 “오늘 계약 체결식이 곧 공사가 착공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가뭄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어 마음이 기쁘다며 군청과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한강물 끌어오기 기본계획 위·수탁 계약 체결식,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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